wifi2019. 5. 17. 16:49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통신사들로서는 또 하나의 LTE폰이 등장하기 때문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LTE를 넘어 더 빠른 무선 인터넷에까지 통신사들의 긴장감은 팽팽합니다. 이번에 할 이야기는 LTE는 아니지만 LTE와 함께 등장한 무선랜 기술 ‘와이파이 채널본딩(WiFi Channel bonding)’입니다.

와이파이 채널본딩은 뭘까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2개의 와이파이 신호를 하나처럼 합쳐서 쓰는 기술입니다. 앞서 얘기했던 LTE의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붙이는 2개의 신호가 다른 주파수가 아니라 비슷한 주파수대의 다른 채널 2개를 잇는 겁니다. CA와 마찬가지로 이론적으로는 2배의 속도를 냅니다. KT가 그 동안 ‘와이파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이라고 불렀던 기술의 본래 이름도 바로 채널본딩입니다. CA와 개념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이렇게 불렀나봅니다.

 

와이파이 채널본딩에 쓰는 무선랜 신호는 IEEE802.11n인데 5GHz와 2.4GHz 신호에서 20MHz의 대역폭으로 75Mbps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걸 2개 붙여서 쓰면 대역폭은 40MHz로 늘어나고 속도는 150Mbps까지 빨라집니다. 이론상이라고 하지만 가정에 들어가는 광랜이 100Mbps와 비교해도 무선으로 이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129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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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sy16